인스타그램에 샌디에고 보타닉 가든 광고가 떠서 한 번 가 보았다.
광고는 11월 17일부터 야간 개장을 한다는 건데 뭐하는 곳인데 야간 개장을 하나 싶어 호기심에 가게 되었다.
Lightscape - San Diego Botanic Garden
[...]Read More... from Lightscape
sdbg.org
나같은 사람이 있는 걸 보면 인스타그램 광고가 제법 효과가 있다.
입장료는 성인 $18, 청소년(3-17) $10인데 2번 이상 갈 거라면 멤버십이 더 경제적이다.
홈페이지에서 방문 예약을 전 날 하고 해당 시간에 맞춰 도착했는데 이미 주차장에는 자동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인 듯.
식물원 지도이다. (Garden Map & List - San Diego Botanic Garden (sdbg.org))
주황색으로 표시된 Points of Interest 위주로 돌아다니면 될 것 같다.
입구에서 티켓 확인을 하고 들어가면 Savage Garden이 보인다.
이 곳에는 많은 식충식물들이 있다.
벌레잡이통풀
벌레잡이 통풀
끈끈이주걱
파리지옥
말로만 듣던 식충식물들을 실제로 볼 수 있었다.
실제로 벌레를 잡는 장면은 볼 수 없었지만...
할로윈 특집.
Elephant Foot Tree
코끼리 다리를 닮은 특이한 나무였는데 구글에 찾아 보니 Ponytail Palm이라고 검색이 된다.
아랫부분이 코끼리 다리처럼 생겼다.
할로윈 특집.
사막 식물들이 많다.
오랜만에 봐서 반가운 대나무들.
인공 폭포도 있고.
쉬어 갈 수 있는 팔각정도 있었다.
특이하게 닭발처럼 생긴 아프리카 나무.
카페에서 시원한 아아를 마시면서 그늘에서 쉬어 본다.
보라색 맥문동처럼 생긴 꽃들도 피어 있고
Madagascar Palm
이 나무도 특이하게 생겼는데 마다가스카르 야자나무라고 한다.
멕시코 정원으로 들어가면
흥겨운 식물 악단들이 나타난다.
흥겨운 악단들인데 언뜻 보면 조금 기괴해 보이기도 한다.
아열대 과일 정원으로 들어가면
바나나 나무가 많다.
그 외에도 아보카도 등도 있엇는데 아쉽게도 열매는 보지 못 했다.
오랜만에 봐서 반가운 조슈아 트리.
어린이 정원 Seeds of Wonder로 가면 모형기차가 돌고 있다.
이런 식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이런 저런 정원들을 지나 전망대로 가 본다.
막상 올라가서 내려다 보면 별로 볼 건 없다.
봄이 되면 경치가 좀 달라지려나.
할로윈 특집.
2시간 정도 가볍게 돌고 기프트샵에 들러
자석을 샀다.
다양한 식물들을 구경하면서 1~2시간 정도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곳인 것 같은데
다음달에 열리는 Lightscape도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