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에 일어나서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출발했다.
최근에 방문객이 많아져서 8시 이후에는 주차가 힘들다는 말을 들어서이다.
수월한 관광을 위해서는 Yosemite Village Parking에 주차를 하고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주요 포인트를 다녀야 한다.
숙소에서 요세미티 국립공원 터널뷰까지는 1시간 좀 넘게 걸리는데 길이 구불구불해서 조심히 운전해야 한다.
터널을 지나면 바로 보이는 터널뷰에서 요세미티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
https://maps.app.goo.gl/XgQ58B35M94CpYP77
터널뷰에서 사진을 찍고 바로 Yosemite Village Parking에 주차를 했다.
7시쯤 도착하니 자리가 많이 있었다.
셔틀을 타고 처음 내린 곳은 6번 정거장 Lower Yosemite Fall이다.
Lower Yosemite Fall Trl, Yosemite Valley, CA 95389 미국
정류장에 내려서 10분 정도 걸어 가면 아래 요세미티 폭포 전망대까지 갈 수 있다.
가면서 보이는 요세미티 폭포 상층부.
전망대에 도착하면 시원하게 쏟아지는 요세미티 폭포 하층부를 볼 수 있다.
폭포를 관람하고 다음에 내린 곳은 9번 El Capitan Medow.
엘 캐피탄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포인트이다.
다음에 방문한 포인트는 16번 Happy isles이다.
강에 작은 섬에 세 개 있고 다리를 건너서 방문할 수 있는데 그 앞에 Nature Center가 있다.
자연에 대한 설명과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폭포를 보기 위해 트래킹을 시작 했다.
꽤나 경사가 있는 길을 걸어서 3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다리가 나오는데 폭포가 작게 보인다.
폭포를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서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대고 있다.
뭔가 하고 봤더니 낙석 위험이 있어 등산로가 막혀 있었던 것.
삥 돌아가기에는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아 포기하고 내려 왔다.
이후에 방문자 센터에 가서
자석을 샀다.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점심 식사를 하고
이후에 브라이덜 폭포 전망대와 글래셔 포인트를 차를 타고 이동하려고 하는데
Mirror View가 보고 싶다고 해서 다시 셔틀을 탔는데 이게 이번 여행의 큰 실수였다.
다음 코스는 17번 Mirro Lake.
셔틀 버스를 탔는데 나가려는 차들이 너무 많아 가는 데에만 1시간이 넘게 걸렸다.
20분 정도 걸어 올라 가면 물놀이 하는 장소가 나오고
거기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거울처럼 물에 비치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사진으로 찍으면 더 잘 나오는 편이다.
그 이후에 브라이덜 베일 폭포와 글래셔 포인트를 찍고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셔틀 버스에 사람이 꽉 차서 사람을 태우지 않고 그냥 지나가 버린다.
1시간을 넘게 기다려서 간신히 타서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너무 지치고 날도 늦어 버렸다.
더 늦으면 어두운 산길에 운전을 해야 될 것 같아 포기하고 숙소로 향했다.
많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좋은 풍경을 실컷 볼 수 있어 좋았다.
이번에 못 본 포인트는 다음 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