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씨월드에 다녀 왔다.
가끔 세일을 하긴 하지만 입장권 정가가 $109.99로 매우 비싸다.
https://seaworld.com/san-diego/tickets/special-offers/
관광객이라면 GoCity 이용권을 활용하여 절약하거나 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Pass를 소유하면 주차비 $25가 무료이고 씨월드 내 구매 시에도 할인도 되므로 대표로 1장 구입하고 나머지 인원 수만큼 Fun Card를 구매하는 방법이다.
기간 내 2번 이상 입장하면 이득을 본다고 할 수 있다.
입구에서 보안 검색을 하는데 가방 속까지 다 검사한다.
물, 음료수, 스낵 정도는 가져가도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았다.
티켓 확인하는 곳 전/후로 오늘 스케줄이 나와 있다.
스케줄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입구로 들어가면 닥터피쉬와 줄무늬 상어를 체험할 수 있는 수조가 있는데 쇼를 볼 사람이라면 왼쪽으로, 놀이 기구를 탈 사람이라면 오른쪽으로 이동하여야 한다.
씨월드 중앙에는 스카이타워가 있는데 Pass는 무료지만 Func Card는 별도 비용을 지불하여야 한다.
나는 놀이기구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 왼쪽으로 이동했는데 바로 돌고래/해달을 만날 수 있다.
해달은 처음 보는데 매우 귀엽다.
굉장히 순하게 생겼고 하는 행동도 진짜 귀여워서 한동안 넋놓고 봤다.
일부 해안에서는 야생 해달을 볼 수도 있다고 하던데 기회가 있으려나.
시간이 되어서 돌고래쇼를 보러 갔다.
Wet Zone에 앉으면 돌고래가 꼬리로 물을 튀겨서 흠뻑 젖을 수 있다.
돌고래쇼는 처음 보는데 재밌었다.
범고래 공연장 옆에는 관람대가 설치되어 있다.
범고래쇼는 돌고래쇼보다 스케일이 더 크다.
물도 훨씬 많이 튀기고 눈 앞에서 점프하는 걸 보면 저절로 탄성이 나왔다.
바다사자우리에서는 바다사자들이 평화롭게 놀고 있었다.
새끼 바다사자도 있었는데 젖먹는 모습이 엄청 귀여웠다.
바다사자 & 수달 쇼는 일종의 상황극인데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다.
수달은 훈련하기가 좀 힘든 것 같았다.
놀이기구는 롤러코스터류가 많이 있었는데 멀미가 심해서 타 보진 않았다.
이런 놀이기구가 있는 듯...
나오면서
자석을 샀다.
돌고래쇼, 범고래쇼를 한 번도 안 본 사람이라면 꼭 한 번은 가 봐야 할 곳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