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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emi San Diego Story

2023.10.29 팔로마 천문대 Palomar Observa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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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천문대에 다녀 왔다.

 

팔로마산천문대

1934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마산에 설립된 천문대이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이 소유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름 5m의 헤일망원경, 1.2m의 오스친 망원경, 46cm의 슈미트카메라, 지름 1.5m의 반사망원경이 주요기구이며 초신성 관측과 은하계 내의 성운 연구가 주요업무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팔로마산천문대 [Palomar Observatory, ─山天文臺]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가는 길이 만만치가 않다.

1700m가 넘는 팔로마산 꼭대기까지 올라가야 하므로 구불구불 산길을 따라 운전해야 한다.

강원도 산길에 단련된 나로서도 쉽지 않은 경로였다.

차에서 내리니 초겨울 날씨였다.

율리안에서 당한 게 있어 미리 점퍼를 준비해 간 턱에 오들오들 떨지 않을 수 있었다.

우선 방문자센터에 도착해서

자석을 샀다.

방문자 센터는 작은 박물관으로 천문대에 대한 설명도 해 주고 투어 예약도 할 수 있었다.

6월~10월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는 $5이고 망원경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데 별 관측을 할 수는 없다.

별 관측을 하려면 밤에 와야 될 텐데 여기는 낮에 문을 닫으니까.

투어 예약 시간이 맞지 않아 투어에는 참여를 못 했다.

천문대까지 걸어 올라가본다.

조금 걸으면 앞에 천문대가 보인다.

입구에 들어가면 천문대를 만든 헤일 동상이 놓여 있다.

위로 걸어 올라 가면 유리벽이 있고 그 너머로 망원경을 볼 수 있다.

 

먼가 거대하긴 하다.

투어를 신청하면 저 안으로 들어가서 볼 수 있다.

설명판을 하나하나 다 읽어 보고 천문대를 나왔다.

다음 장소는 팔로마산을 조망할 수 있는 바우처 힐 룩아웃 타워로 가 본다.

처음에는 들어가도 되나 의심스러웠는데 위에 계시는 분이 들어 오라고 손짓해 주셔서 올라가 보았다.

나름 경사가 있는 계단을 세 번 올라가면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다.

 

안에는 직원분이 망원경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계셨는데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이 타워는 1948년에 세워졌는데 한동안 운영을 하지 않았다가 2012년부터 다시 운영되고 있고 여기 침실이 있긴 하지만 차로 출퇴근하신다고 한다.

은퇴하신 자원봉사자이신 것 같았는데 망원경으로 종종 산을 감시하고 계셨다.

건물 안에서 내려다 본 상태인데 오늘은 좀 먼지가 낀 상태라고 한다.

밖의 테라스로 내려가 보라고 권하셔서 나와 보았다.

타워를 둘러싼 촘촘한 나무 바닥을 밟고 더 선명하게 내려다 볼 수 있었는데 스릴이 있었다.

직원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밑으로 내려 왔다.

밑에도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었는데 확실히 타워보다 잘 안 보였다.

큰 망원경도 볼 수 있고 산 구경도 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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