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진들을 볼 수 있다는 발보아 파크의 사진 미술관에 다녀 왔다.
방문자센터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면 사진 미술관이 보인다.
입장료는 연간회원권이 있으니 패스!
청소년 사진전
좌측에는 청소년 사진전을 하고 있는데 9살~19살까지의 청소년들이 제출한 사진에서 선정된 것 같다.
어린 아이들이 만든 의외로 좋은 사진들이 많아서 놀랐다.
지금 메인 전시회는 제임스 발록展이었다.
제임스 발록은 최근에 빙하가 녹는 사진을 촬영해서 우리 나라에도 알려진 사진 작가이다.
불타다
미국 서부의 산불과 실험실에서 만든 불을 촬영한 사진들
불의 정령 같다.
녹는 얼음
사라지고 있는 빙하를 촬영한 사진들
빙하 속 공기 방울들
빙하 속에 있는 기포를 촬영한 사진인데 얼음이 녹으면 이 기포들이 대기에 더해져서 지구 온난화를 가속시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풍선에 달려 높이 올라간 카메라로 찍은 지구의 사진
생존자: 나무
현재까지 살아 남아 있는 해당 종의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의 사진들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자이언트 세콰이어
나무 꼭대기에서 다른 나무와 줄을 연결한 뒤에 매달려서 찍은 사진 451개를 수동으로 연결해서 만든 사진이라고 한다.
기술 인류
기술을 활용하는 인류에 관한 사진들
코비드19와 싸우는 간호사의 사진
변화하는 지구
지구 기후 변화와 관련된 사진들
산호섬을 찍은 수백 장의 사진을 연결해서 만든 작품
홍수
생존자: 동물
멸종 위기에 있거나 위험한 동물들
뭘로 어떻게 찍으면 이런 색감이 나올 수 있는지 궁금했다.
그 옆에는 모리 카미 전시관이 있었다.
그리스계 유대인이었던 작가가 주변에 홀로코스트에서 살아 남은 유대인들의 일상을 찍은 사진들이라 한다.
나오는 길에 기프트샵에 들러서
자석을 샀다.
좋은 사진들이 많아서 행복한 곳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