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하기 전에 장거리 여행을 가 보자고 해서 여기저기 알아 봤는데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이 괜찮아 보였다.
4일 정도 여유가 있었는데 그랜드캐년은 다른 공원들과 엮어서 좀 더 장거리로 길게 다녀 와야 될 것 같아서
이번에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가 보기로 하였다.
샌디에고에서 요세미티까지는 6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당일치기로는 무리이므로
가는 데 하루, 구경하는 데 하루, 돌아오는 데 하루 이렇게 3일은 잡아야 할 것 같았다.
무작정 아고다에서 요세미티를 쳤는데 오크허스트라는 곳의 숙박 시설이 많이 보인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요세미티까지 1시간도 안 걸리는 거리라서 괜찮아 보였다.
그래서 The Oakhurst Inn at Yosemite로 예약했다.
The Oakhurst Inn at Yosemite · 40489 CA-41, Oakhurst, CA 93644 미국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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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쉬면서 가면면 8시간 정도 걸릴 것 같은데 왠지 하루를 낭비하게 되는 것 같아 중간에 들를 곳이 없나 찾아 보았는데 세콰이어 국립공원이 괜찮아 보였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6시에 출발했다.
중간중간 주유소에서 기름도 넣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마시고 산 넘고 사막을 지나고.
미국에는 한국 같은 휴게소는 없지만 출구 근처에 주유소, 가게, 맥도날드, 스타벅스 같은 가게들이 모여 있어 짬짬이 쉴 수 있었다.
(하지만 우동은...)
크고 아름답게 만들어 놓았다.
조금 올라가면 방문자센터가 나오는데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 올라가야 한다.
풋힐 비지터 센터 · 47050 Generals Hwy, Three Rivers, CA 93271 미국
★★★★★ · 관광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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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보는 풍경도 멋지다.
방문자 센타에서
왼쪽으로 돌아서 올라가면 저 바위 위에 올라갈 수도 있다.
박물관으로 올라가는 길.
큰 나무들을 뚫고 박물관에 도착하면 큰 나무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박물관과 옆에 있는 센티널트리.
박물관 안에 크기 비교 패널이 있는데 이 곳에 있는 제너럴 셔먼 트리는 제일 높은 나무는 아니고 제일 거대한 나무이다.
센티널 트리도 웅장하다
옆에 서 있는 나무 네 그루.
쭉쭉 뻗은 나무들이 시원하다.
제너럴 셔먼 트리를 보기 위해서는 위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내려가야 된다.
General Sherman Tree · Three Rivers, CA 93262 미국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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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7ghd1mVvTpxRKpAa8
제네랄 셔먼 트리 카 파크 · Parking lot, Generals Hwy, Sequoia National Park, CA 93262 미국
★★★★★ ·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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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다 보이는 제너럴 셔먼 트리
쭉쭉 뻗은 나무들을 지나 가까워진 제너럴 셔먼 트리.
확실히 크긴 큰데 주변에 워낙 큰 나무들이 많아서 엄청 커 보이지는 않았다.
오크허스트로 돌아가는 길.
내려가다 차들이 서 있는 곳을 보니 야생 사슴이 있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울타리로 가까이 다가오는 사슴.
마지막으로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먼 산의 풍경을 보고 오크허스트로 발걸음을 돌렸다.
체크인을 하고 들어온 숙소는
전반적으로 깔끔했고 특히 전자레인지가 있어 가족 여행으로 나쁘지 않았다.
오늘 세콰이어파크에서 방문한 주요 장소는 다섯 군데인데 숙소 체크인 시간에 쫓겨 간단하게 둘러 볼 수밖에 없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하루 정도를 투자해도 좋을 것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