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울리는 종탑이 있는 박물관이 있길래 올라가 볼 수 있나 하고 찾아가 보았다.
하지만 종탑은 투어 예약을 해야 올라갈 수 있었다. (막혀 있음)
하루에 4번(10:30 / 12:30 / 14:30 / 16:30), 가격은 인당 $10, 40분 정도 진행된다고 한다.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서 패스.
박물관과 종탑 외관.
여느 발보아 파크 박물관처럼 화려하게 지어져 있다.
전시회는 다양한 인간의 삶의 면면을 엿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아래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데 전체 전시회가 하나의 큰 흐름을 구성한다기보다 인간의 각각의 면을 구성해서 전시한다고 봐야 할 거 같다.
그러니 마야 문명, 이집트 문명, 인종, 비밀 노트, 동물과의 공존 등 다양한 주제가 전시되어 있다.
1층 중앙에는 마야 문명에 대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런 돌덩이들을 어디에서 가져 온 건지...
우측에는 맥주에 대한 전시가 되어 있는데 맥주에 대한 세계의 다양한 이름 중 한글이 보여 반가워서 찍어 봤다.
그 옆에는 원주민들의 토기도 전시되어 있다.
2층에는 고대 이집트의 미이라가 전시되어 있다.
뭔가 좀 퀘퀘한 냄새가 나는데 사람의 유해인 만큼 미이라들을 차츰차츰 전시회에서 빼고 있다고 한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관만 남아 있을 것 같다.
다른 한 쪽에는 동물과 공존에 대한 내용이 있다.
우리가 어떻게 동물들과 같이 살아 가고 있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그 옆에는 전시회 중에서 가장 재미 있었던 비밀노트 코너였는데 각지에서 수집한 비밀 노트가 전시되어 있다.
개개인의 비밀을 적은 엽서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인데 하나하나 읽는 재미가 있다.
상자를 열어서 엽서를 하나하나 읽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비밀 엽서를 만드는 공간도 있었다.
그 외에도 불법이민자, 인종 등에 대한 코너들이 있었는데 생각해 볼 만한 주제들인 것 같았다.
이 건물 외에 길을 건너면 앞에 별관이 있는데 식인에 대한 전시회가 있었다.
식인종, 식인의 역사, 예술에 소개된 식인 등에 대한 주제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우리에 대한 질문들을 던지는 장소라는 느낌이 들었다.
생각할 거리가 많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