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 주가 봄방학으로 쉴 수 있어 여행 계획을 짜는데 크루즈나 기차 여행 같은 것들은 이미 매진이라 결국 캘리포니아 국립공원 투어로 계획을 짰다.
미국에서 로드트립은 언제나 열려 있고 특별한 예약이 필요치 않아 만만하게 갈 수 있어서 좋다.
이번 여행도 국립공원 위주로 계획을 잡아서 가 보기로 하였다.
캘리포니아 국립공원 중에서 미리 가 본 요세미티 국립공원, 세콰이어 국립공원, 킹스 국립공원을 제외하면 채널 아일랜드 국립공원, 피나클 국립공원, 레드우드 국립공원, 라센 볼카닉 국립공원이 남았는데 라센 볼카닉은 겨울이라 그런지 국립공원 내부 도로가 막혀 있었다.
그래서 라센 볼카닉 국립공원을 제외하고 채널 아일랜드 국립공원, 피나클 국립공원, 레드우드 국립공원을 거쳐가는 경로를 찍으면 캘리포니아의 북쪽 끝까지 올라가게 된다.
이후 동쪽으로 돌아가는 경로를 잡으면 크레이터 레이크 국립공원이 멀지 않아서 찍고 내려가면서 데스밸리 국립공원을 거쳐서 내려오는 경로가 완성이 된다.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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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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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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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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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Downtown(The Broad, MOCA LA, Angels Flight Railway, Grand Central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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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pton Inn Channel Islands Harb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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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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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rst Ca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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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Western Plus Coalinga 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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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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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nacles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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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day Inn Express Mill Valley San Francisco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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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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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ir Woods National Monument
Point Reyes(Cypress Tree Tunnel, Point Reyes Light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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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fort Inn & Suites Redwood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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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5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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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woods National Park
Trees of Mys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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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view 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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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6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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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gon Caves National Monument & Pres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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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lity Inn & Suites Medford Air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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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7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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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ter Lake National Park
Burney F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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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fort Inn & Suites Airport Convention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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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8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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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 Tah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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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lity Inn Lone Pine near Mount Whit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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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9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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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Valley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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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아일랜드 국립공원은 섬이라서 배를 타고 가야 돼서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을 했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전날 취소가 되어 버렸다.
어쩔 수 없이 해당 일정을 취소하고 허스트 캐슬을 가는 일정으로 변경하였다.
https://www.reservecalifornia.com/Web/Activities/HearstCastleTours.aspx
허스트 캐슬도 한 번은 가 볼 예정이었으므로 나쁘지 않았지만 채널 아일랜드를 못 간 것은 많이 아쉬웠다.
그리고 가는 중간중간에 뮤어우즈 국립기념물과 포인트 레예스 국립해안, 트리 오브 미스터리, 오레곤 케이브 국가기념물, 버니 폭포 주립공원 등을 거쳐서 가도록 경로를 완성했다.
이번에 계획을 짜면서 보니까 캘리포니아 국립공원 7개를 한 번에 방문하려면 8박 9일 정도면 될 것 같았다.
물론 국립공원을 하루만에 본다는 것은 수박 겉핥기식으로 맛만 보는 것에 불과하지만 수십 년 사는 주민이 아니고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