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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음 장소인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가기 위해서 숙소인 오크허스트로 이동하는 날이다.
원래는 세콰이어국립공원이나 레드락캐년을 들렀다 갈까 했었지만 그 동안 피로가 쌓이고 내일 요세미티도 새벽같이 출발해야 해서 오늘은 차로 이동만 하기로 했다.
플라밍고호텔은 조식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아침은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 먹고 출발햇다.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해서 2시간 반 정도 달려서 In-N-Out에 도착했다.
여행 중 한 번은 먹어야 한다는 In-N-Out이 중간에 쉬기 딱 좋은 위치에 있었다.
그런데 위치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돌아다니다가 외부 테이블을 간신히 잡아서 주문을 해서 먹었는데
갓 나온 따끈따끈한 햄버거라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
지금까지 먹었던 In-N-Out 중 최고였다.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내서 2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한 코스트코.
그간 여행하면서 소비한 생수와 젤리류를 보충하고 내일 먹을 샌드위치도 샀다.
컵라면도 보충하고 싶었는데 이 곳에는 한국 라면이 인기가 없었는지 팔지 않았다.
쇼핑하면서 잠시 숨을 돌리고 오늘의 목적지인 오크허스트에 도착했다.
예전에도 묵었던 오크허스트인은 여전하다.
간단하게 밥과 라면으로 저녁을 때우고 내일 요세미티를 위하여 일찍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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