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귀국을 50일 정도 앞두고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미국 횡단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6월 말에 집을 비워야 해서 20일 + 20일로 여행을 갈 수밖에 없었다.
20일에 미국 왕복 횡단은 무리라서 서부 여행과 동부 여행으로 나누고 서부에서는 옐로우 스톤과 캐나다 밴프, 동부에서는 자유의 여신상과 퀘백을 중심으로 돌아다니기로 하였다.
서부 여행 코스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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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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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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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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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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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 라스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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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서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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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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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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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 솔트레이크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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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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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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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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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레이크시티 →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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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레이크 다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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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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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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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 올드페이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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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스톤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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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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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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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페이스풀 → 웨스트 옐로우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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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스톤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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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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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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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옐로우스톤 → 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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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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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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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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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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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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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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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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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 재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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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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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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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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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퍼 →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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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퍼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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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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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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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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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다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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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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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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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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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다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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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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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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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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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다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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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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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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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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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다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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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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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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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 메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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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다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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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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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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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포드 →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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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릴리 빈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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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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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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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 프레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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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다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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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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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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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즈노 → 산타 클라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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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캐년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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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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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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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클라리타 → 롱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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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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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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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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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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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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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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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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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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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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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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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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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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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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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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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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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비치 → 샌 디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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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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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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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이동 거리는 4,000여 마일로 6,500km에 달하는 거리이다.
서부 여행에서는 300 마일까지는 갈 만 하고 그 이상은 힘들다는 느낌이 들어서 최대한 300마일 아래로 이동하려고 했지만 중간에 들를 관광지가 없는 경우에는 무리를 해서라도 길게 운전해야 될 때가 있었다.
그래서 여행 초반에 길게 이동하고 후반에는 짧게 이동하고 막판에 크루즈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여독을 풀 수 있었다.
동부 여행 코스

2024년 6~7월 미국 동부 여행 |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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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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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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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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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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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 워싱턴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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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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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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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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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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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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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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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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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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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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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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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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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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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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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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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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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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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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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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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나이아가라 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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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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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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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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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폴스 →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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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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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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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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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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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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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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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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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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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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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 오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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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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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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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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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 몬트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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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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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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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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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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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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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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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 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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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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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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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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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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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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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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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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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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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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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백 →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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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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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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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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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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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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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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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 샌 디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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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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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이동 거리는 1,700여 마일로 2,700km에 달하는 거리이다.
서부 여행에 비하면 이동 거리가 반도 안 되지만 대도시를 오고 가는 경로라 운전하기는 더 어려웠다.
차도 막히고 복잡해서 대한민국에서 운전하는 느낌이었던 것 같다.
미국 ↔ 캐나다 국경 넘기
서부 여행과 동부 여행 모두 캐나다 여행지를 포함하고 있어서 육로로 국경을 넘어야 했다.
대한민국에 살면서 국경을 육로로 넘은 적은 없었는데 새로운 경험이었다.
캐나다 → 미국
캐나다 국경 검문소의 심사는 간단했다.
여권을 제출하면 어디 가냐? 총 있냐? 술 있냐? 담배 있냐? 이 정도 질문하고 답변하면 바로 통과.
처음에 차량 등록증을 요구해서 Car Registration을 보여 준 거 말고는 큰 이슈가 없었다.
비행기로 오면 캐나다 비자가 필요하다던데 육로로 갈 때에는 그런 것도 필요 없었다.
미국 → 캐나다
미국 국경 검문소의 심사는 조금 복잡했는데 비자에 대해서 Status가 뭐냐 직업이 뭐냐 집이 어디냐 갖고 온 고기나 과일 있냐 이런 질문들이 추가 되었다.
그래도 여권과 DS2019를 제출하고 어리버리 답변을 한 뒤에 무사히 통과하였다.
둘 다 차량이나 짐을 검사하는 일 없이 쉽게 통과되어서 이렇게 국경 넘나드는 게 쉬운 일인가 싶긴 했다.
평일에 이동해서 그런지 그다지 기다리지도 않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