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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emi San Diego Story

2024.1.2 치첸이트사 Chichen-Itza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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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한인 투어가 있었지만 예약이 늦은 탓에 다 실패해 버리고 이틀 전에 현지 투어를 간신히 예약했다.

 

https://www.viator.com/tours/Cancun/CHICHEN-ITZA-DELUXE-TOUR/d631-86317P3?medium=social-share-copy

 

치첸 이사 근처 마을인 소센피치 Xocenpich 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치첸 이트사 Chichen-Itza, 사말 세노테 Saamal Cenote, 바야돌리드 Valladolid를 거쳐 칸쿤으로 돌아 오는 코스이다.

투어 비용에 입장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고 음식과 음료수를 무한 제공해서 추가 비용이 없다는 투어인데 중간에 쇼핑 코스가 한 번 포함되어 있긴 했다.

https://maps.app.goo.gl/ecbL3YBR1rNmgxEv9

 

Xocenpich · 97666 유카탄 멕시코

97666 유카탄 멕시코

www.google.com

https://maps.app.goo.gl/yRnA6gz56vGJZHuM7

 

치첸이트사 · 97751 Yucatan, 멕시코

★★★★★ · 고대 유적지

www.google.com

https://maps.app.goo.gl/sH96PuuHJEetkzHi9

 

Cenote Saamal · Selva Maya, 97795 Valladolid, Yuc., 멕시코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https://maps.app.goo.gl/1Yd6VNoN6hELyErz7

 

바야돌리드 · 유카탄 멕시코

유카탄 멕시코

www.google.com

 

집합 시간이 오전 6시 50분이어서 일찍 일어나서 호텔 밖으로 나왔다.

호텔 앞 나무에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시끄러웠다.

우리 뿐만이 아니고 칸쿤 다운타운에서 출발하는 많은 가족들이 모여 있었는데 출석 체크하고 5분 정도 걸어서 버스를 탔다.

버스에 탑승한 사람들은 치첸이사, 툴룸, 셀하 등 다양한 투어를 신청한 사람들인 것 같아서 뭔가 싶었는데 호텔존의 기념품 가게에 내려서 투어별로 분류해서 다른 차량으로 갈아타게 된다.

차량은 큰 고속버스였는데 하루동안 이 차를 이용해서 투어를 하게 되었다.

중간중간 현지 가이드가 스페인어와 영어를 섞어서 설명해 주는데 잘 알아 듣기 힘들었다.

그래서 조식으로 주는 샌드위치와 물을 먹고 마음 편하게 잠을 잤다.

차는 중간에 휴게소에 들렀다가 치첸이사를 지나 어떤 마을에 도착했다.

 

점심 먹을 식당이었는데 종교 의식 같은 것을 했다.

저 돌에 뭔가 영험한 기운이 있다는 것 같은데 향도 피우고 물도 뿌리고 해서 축복을 해 주는 것 같았다.

의식이 끝나고 기념품 가게에서 자유쇼핑 시간을 1시간 정도 보내고 밥을 먹으러 갔다.

멕시코 기념품들은 훌륭한 것들이 많았는데 잘 간수할 자신이 없어 구매하지는 않았다.

식당에 가서 우선 맥주를 시켰다.

맥주 맛이 괜찮았다.

뷔페식이라 서양식, 현지식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즉석 코너도 있어서 따뜻한 음식도 먹을 수 있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멕시코 음식과 잘 맞는 편.

중간에서 하는 전통춤 공연도 보고 식사를 잘 하고 팁을 주고 나왔다.

버스가 달려서 이번 투어의 주요 목적지인 치첸이트사에 도착했다.

 

Chichen Itza

길을 따라 가다 보면

눈 앞에 마야의 피라미드가 보인다.

El Castillo (Temple of Kukulcán)

이번 칸쿤 여행에서 꼭 보고 싶었던 유명한 멕시코의 피라미드.

쿠쿨칸 사원인데 쿠쿨칸은 깃털이 있는 뱀으로 상징되는 창조신이라고 한다.

1. 새소리

정면에서 박수를 세게 치면 메아리가 새소리처럼 돌아와서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있었다.

잘 들어 보니 과연 새소리처럼 들리는데 이 지역에 많이 사는 새 Quezal의 소리와 같다고 한다.

약간 물개 소리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2. 뱀그림자

특정 시간에 피라미드를 왼쪽에서 바라보면 뱀이 내려오는 것처럼 그림자가 져서 보인다고 한다.

 

3. 피라미드 내부의 작은 피라미드

이 피라미드는 작은 피라미드 위에 증축해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내부에는 왕좌같은 유물들이 남아 있다고 한다.

https://youtu.be/MTDe1jxqkCM?si=v6I7JRxMnj-Uq_qn&t=434

 

4. 세노테 cenote

피라미드는 세노테 위에 건설되었다고 한다.

5. 계단 수

사면의 계단의 수는 91개로 맨 위 플랫폼까지 합치면 365개로 1년의 일 수를 상징한다고 한다.

정면 부분을 제외하고는 많이 훼손되어 있었다.

이 곳에서도 평화로운 이구아나.

El Templo de los Guerreros

전사의 사원인데 예전에 이 곳에서 인신공양이 행해졌다고 한다.

천 개의 기둥이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200개 정도만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상단부에는 이런 식으로 조각이 되어 있는데 이 곳에서 인신공양에 행해 졌었다고 한다.

Gran Juego de Pelota

펠로타 경기가 벌어졌던 경기장이다.

현대 펠로타는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벽에 튀기면서 번갈아 받아 치는 모습이다.

https://youtu.be/DiQnm5orBas?si=JcYDb-ndtjKUbkyR

 

마야에서는 아래와 같이 시합을 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 같다.

https://youtu.be/jKvQjgC9sIY?si=33ai4hkqvjtmFWte

 

게임에 진 팀과 이긴 팀의 일부도 인신 공양으로 희생되었을 거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아마 선수들은 희생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있다.

Templo del Jaguar

경기장 입구의 재규어 사원

Serpente Piumato

뱀 모양 조각이 위에 장식되어 있다.

Templo del Hombre Barbado

경기장 끝에 있는 수염 난 사람의 사원

아마 저 골대에 공을 넣었을 것 같다.

벽면에 장식된 그림들.

전체적으로 살펴 보면 이런 그림이라고 한다.

Tzompantli

사람 해골 모양이 새겨진 벽이다.

실제 두개골은 아닌 것 같다.

전체적인 모양은 아래와 같다.

Plataforma de las Águilas y los Jaguares

독수리와 재규어의 단이다.

섬세하게 장식이 되어 있엇다.

버스로 돌아가면서 본 이름 모를 유적.

치첸이트사는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켜 주었다.

자유 여행이 아니라서 충분히 시간을 쓰지 못 한 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설명을 들은 것에 만족했다.

다음에 다시 오기는 쉽지 않겠지만 오게 된다면 아침부터 찬찬히 돌아 보면 좋을 것 같았다.

나오는 길에 기념푼 가게에 들러서 자석을 샀다.

 

그 다음 이동한 장소는 사말 세노테이다.

Saamal Cenote

 

세노테는 석회암에서 발생한 싱크홀에 지하수가 모여서 발생한 천연 우물 지형인데 이 근방에 많이 존재해서 한 번쯤은 방문해야 될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었지만 주어진 시간이 짧고 옷 갈아 입고 말리고 하는 것도 번거로워서 그냥 눈으로 구경만 했다.

여러 모로 신기한 지형이었다.

절반 정도는 수영을 하고 나머지 절반은 구경만 하는 것 같았다.

해가 지고 마지막 지점인 바야돌리드로 향했다.

Valladolid

옛 스페인 수도인 바야돌리드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는 이 도시의 다운타운을 30분 정도 가볍게 둘러 보았다.

Templo de San Servacio

가장 먼저 보이는 큰 성당이다.

 

다른 스페인 성당과 비슷하게 지어졌지만 규모가 컸고 성물이 많은 점도 특별했다.

성당 옆에는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Parque Principal Francisco Cantón Rosado

가판대가 여럿 있었고 가운데에는 분수대가 있는 활기찬 공원이었다.

Ayuntamiento de Valladolid

근처에 마을회관이 있었는데 2층에 갤러리 비슷한 것이 조성되어 있어서 올라가 보았다.

바야돌리드는 사람들도 많고 안전해 보이는 활기찬 도시였다.

모든 투어 일정을 마치고 다시 칸쿤으로 돌아갔다.

오늘 고생한 현지 가이드에게 팁을 주고 10시가 넘어 무사히 호텔에 도착 했다.

현지투어라 걱정했지만 여러 모로 괜찮은 투어였다.

큰 고속버스라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고 중간에 쇼핑을 한 번 하긴 했지만 구매 강요 없었고 추가 비용도 발생하지 않았다.

가이드의 말을 반도 못 알아 들은 점이 아쉽긴 했는데 한인 투어를 예약 못 했다면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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